10월 19일, 중국 완다(萬達)·2025 황허커우(黃河口)(둥잉·東營) 마라톤 대회 및 산둥성(山東省) 마라톤 리그(둥잉역)가 성대하게 열렸다. 약 3만 5천 명의 선수가 둥잉에 모여 열정적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2025 황허커우(둥잉) 마라톤 대회 현장 [사진 출처: 중국일보망(中國日報網)]
오전 7시 30분, 출발 총성이 울리자 참가자들이 차례로 출발 구역을 떠나 넓고 곧은 푸첸다제(府前大街)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의 코스는 경기 전문성과 생태 관람성을 고루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지형이 완만하고 도로가 넓어 다양한 부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고 개인 최고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코스는 웨라이후공원(悅來湖公園), 밍탄공원(明潭公園), 광리허삼림습지공원(廣利河森林濕地公園), 둥잉식물원(東營植物園) 등 여러 도시 공원을 연결하여, 참가 선수들이 달리는 동안 둥잉의 '습지가 도시 안에, 도시가 습지 안에 있다'는 둥잉의 뚜렷한 도시 특색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황허커우(둥잉) 마라톤 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 골드라벨 대회이자 중국육상협회 A1 등급 대회로, 세계육상연맹 2024년 글로벌 마라톤 대회 순위에서 전국 5위, 전 세계 28위를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16회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대회의 영향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5 황허커우(둥잉) 마라톤 대회 현장 [사진 출처: 중국일보망]
최근 몇 년간 둥잉시는 스포츠 강시 건설 목표를 확고히 하고 스포츠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전 국민 건강증진 운동은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림픽 스포츠센터, 시립 국민건강센터 등 고품질 운동 시설을 다수 완공했다. 매년 약 만 건의 스포츠 행사 및 대회가 개최되어 모든 시민이 운동에 참여하는 전민 건강증진 분위기가 짙게 형성되어 하나의 사회적 풍조가 되었다.
스포츠 산업은 경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둥잉시는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피클볼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스포츠 관광, 스포츠 문화 등 관련 프로젝트 12건을 육성 및 신청 중이다. 또한 동계 스포츠, 야외 스포츠, 저고도 경제 등 관련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