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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문화의 만남, 황허의 정을 담은 여극이 한국 경희대에서 울려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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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daily.com.cn| 업데이트: 2025-04-02

3월 31일, 한국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에서는 둥잉시가 주최한 '여극(呂劇)을 매개로 황허(黃河)의 정을 전하다'라는 둥잉(東營) 문화 한국 친선 교류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한국인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 현장, 100여 석 규모의 계단 강의실은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찼다. 둥잉의 역사와 문화에서부터 황허가 바다로 흘러드는 하구의 생태 자연 절경, 여극의 발전 과정과 예술적 특징, 곡조 스타일, 배역 구분에 이르기까지, 정교한 사진 자료와 아름다운 여극 영상들이 주 강연자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한국 교수들과 학생들 앞에 차례차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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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의 대표적인 전승자 왕링링이 현장에서 여극 창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출처: 'gh_47af4d4aef7f' 위챗 공식 계정]

여극은 산둥(山東)성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방 전통극 중 하나로, '산둥의 소리'라 불릴 정도로 소박하고 생동감 있는 언어, 아름답고 귀에 감기는 창법, 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어휘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둥잉시에서 온 여극 시급(市級)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왕링링(王玲玲)은 여극 예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여극 꽃무늬 창법을 선보였다. '왕샤오간자오(王小趕腳)'의 한 곡은 행사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그 아름답고 소박하며 자연스럽고 유려한 창법으로 참석한 교수들과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 중, 학생들은 여극 의상을 흥미롭게 입어보기도 했으며, 왕링링 선생님의 지도 아래 여극 특유의 무대 동작과 몸짓을 직접 배우며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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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자 왕링링이 여극의 다양한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 출처: 'gh_47af4d4aef7f' 위챗 공식 계정]

한중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히 초청된 한국의 태평무 전문가 강준영이 한국 전통 무용과 한복의 예술적 융합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기술경영대학원 이지윤 교수는 행사 축사에서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가 양국 국민들의 이해 증진과 우호적 교류에 기여하며, 이번 행사는 그러한 점에서 매우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둥잉은 한국에서 여극의 열성 팬들을 만났고, 현장의 한국 학생들과 교사들은 둥잉과 여극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한국에서 황허 하구의 아름답고 장엄한 풍경을 감상하고, 여극의 진정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고 훌륭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기회의 중국, 다양한 산둥'이라는 중화 문화 해외 진출 프로젝트 활동 중 일환으로, 4월 1일에는 여극이 한국 양주시를 방문해 다양한 둥잉의 무형문화재와 함께 다시 한번 둥잉의 해외 문화 교류의 강렬한 음성을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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