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업의 직원들이 황허커우 대게를 포장하고 있는 모습[사진 출처: 다중신문(大衆新聞)]
최근 몇 년간 황허커우(黃河口) 대게의 생태 양식 기술 규범과 품질 기준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고품질의 대게가 점점 더 많은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판매 걱정 없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말 기준으로 둥잉시(东营市)는 황허커우 대게의 선도 기업(합작사) 20여 곳을 육성했으며, 정밀 양식 면적은 안정적으로 7만 묘(약 4,666헥타르)에 달하고, 생산량은 7,000톤, 생산액은 10억 위안(약 1,993억 원)을 초과하였다.
중국 내 유명 대게 브랜드 중 하나인 황허커우 대게는 독특한 맛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과 찬사를 받으며, 중국 농업농촌부(農業農村部)의 지리적 표시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고, 산둥성(山东省) 최초의 유명 농산물 지역 공용 브랜드에 선정되었다.
최근 몇 년간 둥잉시는 브랜드 구축에 주력하며, 문화창의산업단지를 설립해 황허커우 특색 농산물의 전체 브랜드 기획을 진행하였다. 여러 플랫폼과 협력하여 '판다커(胖大壳)와 황샤오만(黄小满)', '후이쩌황허커우(惠泽黄河口)', '톈펑후(天丰湖)' 등의 브랜드를 등록하면서 대게 브랜드의 영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황허커우 대게잡이 축제 및 미식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베이징, 마카오 등 주요 도시에서 홍보 및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현재 황허커우 대게는 5개 국가 및 지역의 수출 자격을 획득하며 국제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황허커우 대게의 독특한 자연 자원과 인문 역사적 특성을 기반으로 둥잉시는 관광 콘텐츠를 혁신적으로 개발하였다. 황허커우 대게 산업단지는 성리춘(胜利村), 이방(一邦)벼농사, 룬쑹(润松)농업 등과 연결되어 '벼와 게의 인연'이라는 농촌 관광 지역을 공동으로 조성했으며, 국가 AAA급 관광지 인증을 성공적으로 통과하였다. 이곳은 식사, 레저, 오락을 아우르는 종합 체험 공간으로 연간 방문객 1만 명 이상을 유치하고, 매출 100만 위안을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