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황허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沿著黃河遇見海)' 홍보회가 둥잉(東營)시에서 열렸다. 황허(黄河) 유역 9개 성(구)의 문화관광 주관 부서, 업계 협회, 주요 문화관광 기업, 여행사 대표 등 약 400명의 귀빈이 한자리에 모여 '황허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 브랜드 구축을 논의하였다.
'황허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沿著黃河遇見海)' 홍보회[사진 출처: chinadaily.com]
이번 행사는 '강과 바다가 만나 함께 미래를 공유하다'를 주제로 중국관광협회가 지도하고, 산둥(山東)성 문화관광청과 둥잉시 인민정부가 주최하며, 산둥성 관광홍보센터와 둥잉시 문화관광국이 주관하였다.
대회에서는 국가급 특급 관광 가이드, 성급(省級) 문화관광 홍보대사,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유학생 등이 홍보 세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역사 문화, 문화재와 창작, 인간미 넘치는 삶의 풍경, 전통과 현대의 융합, 자연경관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관객들에게 황허의 기원을 탐구하고, 칭하이(青海)의 설산과 빙하에서 산둥의 황허 하구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풍경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각기 다른 문화관광 상품을 해석하고 공유하는 것 외에도, 혁신적인 홍보 방식을 도입하였다. 비물질문화유산인 타악기를 각 세션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사용하고, 창작 뮤지컬과 랩 음악 등을 통해 예술과 문화를 결합하여 각 성의 문화관광 상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였다. 이는 다양한 관객층과 예술 취향을 반영한 혁신적 홍보 방식으로, 9개 성(구)의 문화관광 상품이 대중적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2025년 '황허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 브랜드 홍보 계획을 공식적으로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황허 유역 9개 성(구)의 문화관광 공식 미디어 네트워크, 주요 미디어 플랫폼,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이 협력하여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황허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 시리즈 행사는 단순히 문화관광 축제일뿐만 아니라, 황허 유역 9개 성(구)이 협력하여 문화관광 브랜드를 창조적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실천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