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판텔레예프 안드레이 바지모비치 러시아 튜멘주 부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둥잉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양퉁셴(楊同賢) 둥잉(東營)시 상무위원 겸 부시장은 양측이 주요 유전지로서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크며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하며, 판텔레예프 부지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담 후, 산둥석유화학공업대학(山東石油化工大學)과 튜멘공업대학교, 둥잉국제상업연합회(東營國際商會)와 튜멘상공회연합이 각각 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제17회 중국(둥잉) 국제 석유·석화 공업 설비 및 기술 전시회를 관람했다.
10월 29일 오후에는 둥잉-튜멘주 경제무역교류회가 개최되었다. 회의에서 중러 양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교류 발언을 진행했다.
양융(楊勇) 둥잉시 부시장 겸 성리석유관리국(勝利石油管理局) 상무위원과 과판텔레예프 부지사가 각각 축사를 하며 둥잉의 투자 환경과 튜멘주의 발전 잠재력을 소개하고 양측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둥잉시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상공회의소와 투자기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원유 무역, 석유 공업 설비, 석유화학 프로젝트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범위와 수준을 한층 높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인문 교류 및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 서비스 강화를 통해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발전 환경을 조성하여 상호 이익을 실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