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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둥잉 첫 1만 묘 톱꽃게 양식기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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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daily.com.cn| 업데이트: 2024-10-11

'푸른 등, 노란 배, 금색 발톱, 붉은 집게발'은 저장성(浙江省) 싼먼현(三門縣)의 특산물인 '싼먼 톱꽃게'의 특징이다. 싼먼 톱꽃게는 황허커우(黃河口) 대게와는 완전히 다른 외관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생활 환경과 습성도 완전히 다르다.

톱꽃게는 바다에 사는 게로, 모든 바닷게 중에서 가장 육질이 좋고 맛있는 종류이며, 다짜시에(大閘蟹, 민물털게)는 담수호에 사는 민물게이다. 산둥 하오쩌(昊澤)농업발전유한회사의 양식기지에 가면 넓게 펼쳐진 게 양식장이 눈에 들어온다. 작업자들이 게를 잡아 묶고 포장하는 과정이 끝나면, 깨끗하고 살이 꽉 찬 싼먼 톱꽃게가 특수 제작된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 전국으로 발송된다.

톱꽃게는 넓은 온도와 염도 범위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바닷게로, 성장에 적합한 수온은 15~31℃, 염도는 2.6%~55%이다. 양식기지는 광리항(廣利港)에서 보하이만(渤海灣)의 바닷물과 황허 물을 자연적으로 혼합해, 물의 염도가 약 15‰에 달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톱꽃게는 육질이 단단하며 달콤하고 맛있다.

하오쩌농업발전유한회사의 장 대표에 따르면, 하오쩌농업발전유한회사는 2020년 4월부터 톱꽃게 양식을 탐구하기 시작하였고, 5년 이상의 번식 및 개선을 거쳐 둥잉(東營)에서 싼먼 톱꽃게를 성공적으로 양식하고 있다. 또한 주변 20여 개 수산 양식장의 발전을 이끌어 '회사+기지+농가'의 발전 모델로 구역 집중 양식을 실현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둥잉시에서 최초의 1만 묘 규모의 싼먼 톱꽃게 양식기지를 구축하였다.

올해 추석 전후로 톱꽃게가 대규모로 잡히기 시작하였다. 저장 치펑(麒豐)수산양식유한회사 사장인 진린빙(金林兵)은 '둥잉은 환경과 수질이 좋고, 온도와 염도가 톱꽃게 성장에 매우 적합하다'라며 '올해는 제가 처음으로 둥잉에서 톱꽃게를 양식한 해인데, 예상보다 결과가 좋아서 놀랐고, 저에게도 게 양식에 있어서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남방 게의 북쪽 양식(南蟹北養)'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둥잉경제기술개발구(東營經濟技術開發區) 종합집행부(綜合執法部)는 기업과 양식 농가와 소통하며 양식 상황을 적시에 파악하고, 톱꽃게 선택, 사료 공급, 수질 최적화 등의 측면에서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 농가가 세부 관리를 통해 수산 양식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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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둥잉시 인민정부 정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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