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석, 외국인과 함께' 추석 맞이 행사가 9월 14일 개최되었다. [사진 출처: chinadaily.com.cn]
9월 14일, 둥잉시 과학기술국(외국인전문가국)은 외국인 전문가 초청 추석 맞이 행사 '중국 추석, 외국인과 함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해외 인재 서비스 향상, 중국-해외 과학기술교류 추진, 지역 내 외국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정 홍보 및 소속감 고취 등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미국, 이탈리아, 벨라루스,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출신의 외국인 10여 명을 초청하여 주최 측이 마련한 다양한 중국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전문가들은 먼저 24절기 초롱불, 중추절의 달 공기 주입식 모형 등으로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행사장에 들어서며 추석 문화를 몸소 느꼈다. 참가자 중, 이집트에서 온 팰리스 씨는 단란한 행복을 상징하는 명월등(明月燈)을 보고 "이집트 문화에서 달은 여신의 형상으로 춤과 음악, 그리고 사랑을 상징한다. 중국과 이집트는 일대일로 국가로서 전통문화의 공통점을 보니 실로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참가자들은 심금을 울리는 칠현금 가락과 청아한 향기가 묻어나는 다도(茶道)가 어우러진 오픈 세레모니에 이어, 중국의 고전 공연이자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고산유수', '화호월원' 등을 감상하며, 옛 중국인들의 자연에 대한 순응과 화합, 그리고 공생의 지혜와 정취를 감상했다.
어느덧 멀리서 들려오는 경쾌한 리듬에 맞춰 행사장의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었다. 아프리카 전통북 연주가의 즉석 안내에 따라, 여러 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 이국 문화의 창의성과 상상력, 풍부한 리듬감을 뽐내며 모두가 신선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외국인 전문가 초청 추석 맞이 행사는 중국 문화의 정취와 예술적인 분위기로, 참가자들이 중국의 전통과 이국 문화의 융합, 그리고 따스하고 우아한 추석 명절을 경험함으로써, 명절의 축원과 축복의 마음을 진심으로 느끼고, 더 나아가 둥잉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전문가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달이 비추는 곳은 언제나 아름다운 정취가 묻어나기 마련이다. 둥잉시 과학기술국(외국인전문가 관리국)은 관할지 내 해외 인재들의 업무 환경과 적응에 대해 항상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더욱 적극적인 행정 조치로 지역 내 외국인 전문가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