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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잉항 퉁지허 정비 사업, 유엔 '세계 도시재생 우수 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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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daily.com.cn|업데이트: 2026-06-03

최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도시포럼(World Urban Forum)에서 '제1회 세계 도시 혁신 모범 사례(IOPUR)'가 공식 발표됐다. 둥잉항(東營港) 경제개발구 셴허진(仙河鎮) 퉁지허(同濟河) 정비 프로젝트가 30개 실천 사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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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를 마친 퉁지허를 내려다보면 수변 녹도와 어린이 놀이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태 산책로로 탈바꿈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둥잉일보(東營日報)]

이 상은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상하이대학교(上海大學)가 공동으로 제정한 것으로, 세계 도시재생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전문 상이다. 이번 수상은 둥잉항 경제개발구가 도시재생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 온 세심한 실천이 국제사회의 관심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1980년대, 셴허진은 상하이 퉁지대학교(同濟大學)에 도시계획 수립을 특별 의뢰했다. 당시 이 계획은 앞선 구상, 과학적인 구조, 탁월한 설계 수준을 바탕으로 제1회 건설부 전국 도시계획 우수설계 1등상과 건설부 과학기술진보상 1등상을 잇달아 휩쓸며, 당시 전국 도시 계획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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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지허 강변은 맑은 물과 푸른 제방이 어우러지고, 물가를 따라 조성된 목재 데크와 기암괴석 경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물과 도시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의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사진 출처: 둥잉일보]

2024년, 둥잉항 경제개발구는 다시 한번 상하이 퉁지대학교와 손잡고 셴허진 도시재생 계획 설계를 수립 및 시행함으로써 구도심 발전의 병목 현상을 정밀하게 풀어 나갔다. 이번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사업인 퉁지허 정비 사업은 '맑고 깨끗한 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수변,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홍수 방지 및 배수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수질 개선과 서식지 복원에 힘써, 노후된 하천을 강한 자정 능력을 갖춘 생태 회랑으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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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을 따라 조성된 경관은 인문학적 정취가 가득하며, 고전적인 정자와 생태 건천이 조화를 이루어 시민들에게 고품격 수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출처: 둥잉일보]

또한 이 프로젝트는 '퉁지 8경'을 조성해 이름과 형태가 서로 호응하는 설계로 지역과 학교의 인연을 연결했다. 이를 통해 문화적 정체성과 집단 기억을 담아내는 수변 공간을 구축하고, 물과 도시가 공생하며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빚어냈다.

오늘날의 퉁지허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하천 구간마다 6가지 테마 경관이 차례로 펼쳐지며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자연과 인문이 어우러지고, 생태와 여가 기능이 함께 강조된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제 퉁지허는 개발구 주민들이 휴식과 산책, 운동과 여가를 즐기는 생태 하천이 되었으며, 배수, 생태, 인문, 경관 기능을 모두 갖춘 도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새로운 생태 경제벨트이자 도시 발전축으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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